제1금융권 은행 종류 총정리

2020. 11. 6.

뉴스를 보다 보면 제1 금융권, 제2 금융권이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사실 제1, 제2금융권이란 말은 공식적인 말은 아니고 뉴스 등에서 편의상 구분하여 부르던 말이 정착된 것이라고 하네요.

간단하게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은행"을 제1금융권이라고 표현합니다. 반면, 비은행 기관이지만 은행 업무를 담당하는 금융기관을 제2금융권이라고 분류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1금융권에 해당하는 은행의 종류에 대해서 살펴보고 어떤 은행이 있는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제1 금융권이란?

제1 금융권은 우리 생활에서 쉽게 보이는 "은행"을 지칭합니다. 그냥 길을 가다 흔히 보이는 신한은행, 국민은행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전국 곳곳에 지점망을 갖추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의! 저축은행은 엄밀히 말하면 은행이 아닙니다. 저축은행은 예전의 상호신용금고로 제2금융권에 해당합니다. 새마을금고 역시 제2금융권입니다.

제1금융권은 일반적으로 규모가 크고 안정성이 높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지점이 많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안정성이 보장되는 만큼 예금 금리가 낮은 편이고, 돈을 빌리려고 하면 신용 등급 등에 대해서 심사가 까다롭게 진행됩니다.

제1금융권에 해당하는 은행은 설립 목적등에 따라 국책은행, 일반은행, 지방은행, 인터넷 전문은행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국책은행은 국민경제에 꼭 필요하지만 수익성이 낮아서 일반은행이 충분히 뒷받침하기 힘든 분야에 대한 자금지원을 목적으로 정부가 설립한 은행입니다. 특수은행, 특별은행이라고도 부릅니다. 다만, 요즘에는 일반 시중 은행처럼 개인 대상으로도 영업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참고로 외환은행은 설립 당시에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외국환은행(특수은행)이었지만, 일반은행에서도 외국환업무를 취급함에 따라서 외환 전문성을 상실하게 되었고, 이제는 하나은행으로 합병되었습니다.

보통 우리가 "은행"이라고 부르는 시중의 은행을 말합니다.

과거 HSBC 등 다수의 외국계 은행이 소비자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했으나, 대부분 철수하였습니다. 개인 대상으로 일반적인 은행 기능을 제공하는 외국계 은행은 현재 2개의 은행이 있습니다.

지방은행은 1967년 모두 10개가 설립되었으나 IMF를 지나면서 현재 6개만 남아있습니다. 전국 영업이 가능한 일반은행과는 달리 정해진 영업 구역 내에서만 영업이 가능합니다. 다만 서울, 경기도, 인천광역시에서는 영업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모든 금융서비스를 온라인상에서 제공하는 은행입니다 2017년 4월 국내 첫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영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인터넷 전문 은행도 엄연히 제1금융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1금융권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이에 해당하는 은행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정리하다 보니 은행도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든 것 같네요 하지만 인터넷 은행과 같이 새로운 개념의 은행이 탄생하니 금융권도 시대에 맞춰 점점 진화하는 것 같습니다.